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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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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 주말 기록

1.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어머니 생신선물을 고르러갔다. 보통은 선물은 서프라이즈하게, 원하는 것을 주는게 좋지만 받는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갖고 싶어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버네는 어머니 생신선물의 종류는 내가, 그 종류 안에서 선택은 어머니가 하시는 것으로 정했다.

데이트를 겸해서 어머니와 더현대서울을 방문했다. 여러 매장을 둘러보고 최종적으로 어머니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를 수 있었다.

2. 가을비 내리는 토요일이었다. 십일월 답지 않게 기온이 높고,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가 몇일동안 지속됐는데, 이번 가을비 덕분에 하늘도 깨끗해지고 날씨도 선선해졌다.
이번 주말은 굠이 생신주간으로 어머니, 장모님께서 굠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가득 보내주셨다. 미역국, 잡채, 새우전, 육전, 굴전, 호박전, la갈비 등등 덕분에 너무 입이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3. 흐리고 고요한 일요일이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잠, 밥, 잠, 밥 이렇게 보냈다. 진정한 휴식과 조금의 심심함 그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굠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제에 이어서, 양가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들로 하루를 채웠고, 각자의본능대로라는 예능과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둥지언니, 유랑쓰 유튜브 영상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제 또 다시 올 주말을 기다리며 힘내서 한주를 보내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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